[프라임경제] 넥슨의 올해 첫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출시 전부터 어려운 난이도를 선보인 것에 대해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쉬운 난이도를 추가했지만 되게 쉽지는 않다"며 "하지만 충분히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플레이에 적합한 난이도"라고 말했다.

24일 경기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네오플 개발진들. (왼쪽부터) 이규철 아트 디렉터, 윤명진 대표 겸 총괄 디렉터,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인호 테크니컬 디렉터. = 최민경 기자
넥슨은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카잔은 던파의 세계관을 활용한 PC와 콘솔의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던파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돼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동시에 도전적인 난이도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콘텐츠는 총 16개의 메인 미션과 24개의 서브 미션으로 구성됐다. 플레이타임은 약 80시간에 달하며 난이도는 쉬움과 일반으로 나뉜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정식 출시에 맞춰 던파, 던파 모바일과 크로스오버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론칭 후 카잔 팀의 행보를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잔은 본격 글로벌 유저 마음 저격에도 나선다. 윤 대표는 "기존 던파가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었다면 카잔의 타깃은 글로벌 시장 전체"라며 "카잔을 통해 던파 세계관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카잔은 넥슨이 안 해본 것에 대한 최초의 도전이다. 좋은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에 방점을 뒀다. 윤 대표는 "카잔을 만들면서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 얼마나 좋은 게임을 만들 것인가에 많이 집중을 했다"며 "매출에 대한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고 게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출시 이전부터 유저들이 어려운 난이도로 아쉬움을 토로했던 것에 대해 출시를 하고 나서도 문제가 되는 난이도라면 수정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라이브 서비스를 오래 이어 온 것의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어 "게임을 잘하고 싶다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급하게 안한다면 조금은 쉬워질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규철 네오플 아트 디렉터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신선한 느낌 줄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다"며 "서양권에도 충분히 어필 되는 하드코어 그래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P 게이지가 중간 이후로 떨어질 때 나오는 만화적인 연출이나, 전투가 장기화하며 서로의 혈흔이 뒤섞이는 표현 등 전투의 기승전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끔 했다"고 부연했다.
중국 시장 출시에 대해 윤 대표는 "던파가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카잔도 중국 시장에 많은 준비나 케어가 준비 돼 있다"며 "팝업을 구상하는 등 현재 구체적인 방향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호 준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잔은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 글로벌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실시한다. 디럭스 에디션의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PC(Steam)와 콘솔(PlayStation 5, Xbox Series X·S) 플랫폼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