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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봄철 산불 예방 대도민 호소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03.25 10:11:52

김영록 전남지사가 봄철 산불 예방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최근 발생한 전국적인 산불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주말, 전국에서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한식과 청명절을 맞아 성묘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봄철 축제 기간에도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부분의 산불은 우리의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산불로 인해 전국에서 1만4600ha의 숲이 사라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산림 인접지에서의 쓰레기 소각과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산불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하며,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 출입하지 말고,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라남도는 1월24일부터 봄철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 헬기 13대와 전문 진화 인력 1180명, 진화 장비 5만4000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에서 연기나 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112에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딴 가옥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드론 등 감시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준법 도민에 대해서는 쓰레기 봉투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의 작은 관심 하나가 푸른 전남의 산림을 지키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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