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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청년혁신회의 "정권교체 넘어 정치교체로"

22일 혁신부트캠프 출범식 및 결의대회 마치고 전국 지역연대로 확산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5.03.25 10:09:08

22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마치고 전국으로 돌아간 더민주청년혁신회의. ⓒ 더민주청년혁신회의

[프라임경제] 더민주청년혁신회의(김보미 상임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혁신부트캠프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국 청년 정치조직으로서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현장에서는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정치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1부에서는 김보미 상임대표의 비전 선포와 임원단 소개,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연설을 통해 "기득권에 맞서 싸우고 승리해온 청년들이 이제 정치혁신의 주체로 나서야 할 때"라며, "아무리 시린 겨울도 새봄을 막을 수 없다. 오늘 이 자리는 바로 그 봄을 여는 우리들의 시간"이라고 선언했다. 결의문은 박지상 인천본부장과 정다운 제주본부장이 낭독했다. 

결의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내란행위로 규정하고, 헌법재판소에 즉각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청년 세대가 다시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권 교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청년혁신회의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정치 전환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 임원단과 광역본부장 전원이 무대에 올라 제주 유채꽃을 들고 '새로운 정치의 봄'을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윤용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의 정치 강연과 함께 "파면이 봄이다", "청년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세력 리셋! 대한민국 리부트!" 등의 구호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전국 광역본부장들이 무대에 올라 각 지역의 현안과 아젠다를 바탕으로 지역정책을 경연하는 '아젠다 월드컵'은 청년들의 체감 현안과 정책적 상상력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정치교육·현장연대·참여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이 예고됐으며, 청년 정치인을 직접 양성해 지방선거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겠다는 로드맵도 함께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송기인 신부님을 비롯해, 모경종·김동아·전용기 청년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의 각계 주요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전하며, "더민주청년혁신회의의 출범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이번 청년조직 출범은 전국 17개 시도에 조직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광역본부 네트워크, 그리고 3만5000여명 규모의 실천조직 기반 위에서 추진된 만큼, 향후 청년 주도의 정책 실험과 지역연대가 전국 단위로 확산될 구조적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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