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 투시도. Ⓒ 우미건설
[프라임경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 편리함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인프라가 보다 밀집된 '하이퍼 인프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 인프라(Hyper Infrastructure)'는 하이퍼(Hyper; 극대화된)와 인프라(Infrastructure; 기반 시설) 합성어다. 모든 생활 요소가 한 곳에 밀집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
하이퍼 인프라 단지 매력은 '도보 생활권'이다. 차량을 이용해야 접근 가능한 대형 마트·백화점·영화관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지하철 및 버스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주거와 업무·여가·병원 등을 결합한 '올인원 라이프스타일'도 하이퍼 인프라 단지 특징이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여가와 생활 편의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삶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과 1~2인 가구들에게 매력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의 경우 응급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고령층과 어린 자녀를 둔 가구에서 선호한다.
실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는 지속적 가격 상승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호반베르디움 22단지'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과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이에 지난해 3월 7억2500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84.954㎡가 최근 7억93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져 9.4% 상승했다.
이런 흐름은 신규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경기 화성시 일대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여울공원 등이 인접하다. 이런 우수한 인프라 영향인지 △모집 186가구 △접수 11만6621건을 기록, 평균 경쟁률 626.9대 1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런 '하이퍼 인프라' 단지들이 최근 분양을 준비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에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419세대 규모 '우미 린 프리미어'를 오는 4월 선보인다.
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여가 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신설을 앞둔 동시에 △장안중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 등과도 가깝다. 동해선 좌천역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도 인접했다.
효성중공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을 제시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2475가구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중 1248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롯데마트·산곡초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7호선 산곡역과도 가깝다.
두산건설의 경우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 N49'를 공급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548세대로 조성된다. 교통 인프라에 있어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하기 용이하며, 단지 주변에 이마트를 포함해 △메가박스 △국민최상병원 △사릉천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