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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국적 산불진화에 軍 전력 투입

산불 진화 도움될 수 있록 탄력적 지원 실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3.25 15:05:19
[프라입경제] 울산과 경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에 군 전력도 투입되고 있다. 

국방부는 군 대비태세 유지와 군사작전 수행에 제한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산불 진화작업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 

25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지연제를 살포하며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먼저 국방부는 25일 하루에만 진화인력 약 1500여 명, 군 헬기 45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 및 잔불 제거,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총 5000여 명의 군인과 총 146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특히 군 헬기의 경우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 2대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산불 발생 전 지역에 총 29대, 23일과 24일에는 각각 총 35대, 25일에는 총 45대로 점차 규모를 늘렸다. 

또 25일 경남 산청에 투입된 군 헬기 8대 중 4대를 오후에는 경북 의성으로 전환 지원하는 등 산불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실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헬기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모든 헬기가 임무 수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했다. 

먼저 25일 오전 현재까지 △산림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 헬기에 항공유류를 총 184회 지원했고, 조종사 임무 수행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 및 편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고 있다. 

장병들은 주 진화작업이 아닌 잔불 제거 및 의료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입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상태 점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임무 수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장병들의 피로도 관리와 휴식 보장을 위해 최대 2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교대 근무 체계를 적용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현장에 가용한 군 전력을 적극 투입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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