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국인 가장 많이 쓰는 결제수단 '신용카드'…세대별 '결제 취향' 달라

20~30대는 모바일카드 선호…60대 이상은 여전히 현금 사용 많아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3.25 16:28:32

지금수단별 종합만족도 및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급수단 중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다음으로 20~30대는 모바일카드, 60대 이상 연령대는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급수단별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 및 비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종합만족도가 75.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는 72.9점, 현금은 64.4점, 선불충전금은 54.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는 비용 측면에서 낮은 점수(53.8점)를 받았지만 편리성(78.5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급수단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금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보다 편리성은 떨어졌지만 수용성(82.3점), 비용(73.5점) 측면에서 높게 평가됐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도 신용카드였다.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신용카드(46.2%)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대 별로는 선호 지급수단이 크게 갈렸다. △20~30대는 모바일카드 △40~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에서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이같은 연령별 차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비대면 거래 선호도 및 경제활동 규모 등에 근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빈도도 크게 늘었다. 전체 사용자의 81.3%는 최근 1개월 내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21년의 이용경험 비율 65.4% 대비 15.9%p(포인트) 가량이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40대의 경우 95% 이상, 50대는 90%에 가까운 이용경험 비율을 나타냈다. 60대 이상도 50% 이상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전 연령대에 걸쳐 모바일금융서비스가 보편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은 이용 추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면 거래에서는 여전히 보편적 지급수단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2013년 41.3% △2017년 36.1% △2019년 26.4% △2021년 21.6% △2024년 15.9%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1개월 내 대면 거래 시 이용경험을 물은 설문에서는 현금이 높은 응답(88.0%)을 보여 대면 거래에서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1년 이내에 분실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지급수단 보안 관련 사고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사고 종류별로는 분실(2.5%), 보이스피싱(1.9%), 스미싱(0.5%) 순으로 경험했다.

지급수단 선택 시 고려 사항에 대한 설문에서 안전성이 중요하다(47.9%)는 비중이 편리성(37.3%) 등 여타 항목을 웃돌았다. 또한 보안 관련 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소비자 보호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국민들이 다양한 지급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당행 및 업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비현금 지급서비스 제공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 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