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어린이용 캐리어'서 납·카드뮴 유해화학물질 최대 70배 검출

검사 결과, 내구성 기준 충족…"KC인증과 품질 안전성까지 살펴봐야"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3.25 16:31:26

서울YWCA생명운동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캐리어 12개 브랜드(13개 제품)를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서울YWCA 시민단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캐리어 내충격성 시험에서 2개 제품이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단체는 엔데믹 후 가족 단위의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자녀를 위해 어린이용 캐리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에 어린이용 캐리어 12개 브랜드(13개 제품)의 주요 품질 및 성능을 시험·평가했다.

주행내구성, 손잡이 부착강도, 잠금장치 작동시험, 지퍼 내구성 시험은 전 제품 모두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파손,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내충격성 시험에서 2개 제품이 품질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2개 제품은 '키즈비전(동물 캐릭터 여행용 캐리어)'과 '레이빌라(큐트 베어 어린이 캐리어)' 제품이다. 키즈비전은 해당제품 판매중지 조치했고, 레이빌라는 바퀴 연결부를 보강해 재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안전성 검사에서 3개 브랜드(△큐티앤펄스 △키즈비전 △레이빌라)의 제품이 안전 기준치의 최소 1.3배에서 최대 70배까지 넘게 검출됐다. 서울 YWCA는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6가지 유해화학물질(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재,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총 함량을 검사했다.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들은 부품 교환 및 판매중지, 제품 회수처리했다.

또한 시험대상 전 제품이 겉감 표면에 PC(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했고, 겉감 이면 부분은 제품별로 상이했다. 3개 제품(△아가방 △큐티앤펄스 △핑크퐁)이 표시된 정보와 일치하지 않아 표시 수정 조치했다.

서울YWCA의 어린이용 캐리어 이용자 조사 결과, 소비자 43.6%가 제품 구입 시 '무게·크기'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6%가 '소재·재질의 안전성'을 고려했다. 

서울YWCA는 "어린이용 캐리어 제품은 아직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은 어린이용 캐리어 구매 시 가격대와 기능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이 품질과 안전성에 관한 KC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