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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산청·의성 산불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 총력

오뚜기·농심·서울우유 긴급 구호물품 전달…주민 3000명 여전히 대피소에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3.25 16:34:19
[프라임경제] 식품업계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각종 긴급 구호물품 전달에 나섰다.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실내체육관에 산불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다. ⓒ 연합뉴스


오뚜기(007310)는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지역에 오뚜기 컵라면, 컵밥 등 취식이 용이한 제품 총 1만여개를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산불을 피해 대피중인 이재민과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위해 힘쓰는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조속한 산불 진화와 복구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을 찾고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트럭. ⓒ 농심


농심(004370)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월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원 상당의 식품 1만200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심켈로그도 이재민과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 식품 4만800인분을 기부한다.

농심켈로그의 구호 식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이재민과 소방 인력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조리 시설이 제한적인 대피 시설 환경을 고려하여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해, 이재민들이 편리하게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사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순간에 함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구호물품을 하차하고 있다. ⓒ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경상북도, 경상남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총 2만3400개를 지원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만4400개,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9000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총 2만34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성금 및 물품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중부권 폭우 및 태풍 '힌남노' 피해를 비롯해 2023년 강릉 산불과 전국 폭우, 2024년 서천시장 화재 등 국가적 재난 피해 지역에도 성금·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영남권을 덮친 대형 산불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림청 및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일출 전후인 오전 6시30분부터 헬기 62대, 진화인력 3154명, 진화장비 453대가 진화작업에 동원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4명 사망, 11명 부상으로 집계됐다. 3000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대피소에서 일시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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