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준비 본격화

5월19일 출항 앞두고 관계기관과 협력, 관광객 편의와 안전 강화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5월19일 서산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이날 회의에는 서산시장 이완섭을 비롯한 관련 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국제 크루즈선은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대만에서 1박을 체류하며 주야간 관광을 즐기는 '크루즈 오버나잇' 일정이 국내 최초로 포함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관광 안내소 운영, 셔틀버스 운행, 대산 지역의 주차장 정비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들의 신속한 탑승을 위해 세관, 출입국, 검역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탑승수속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공적인 취항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