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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긴급 일제 접종 실시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 대상…31일까지 완료 목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26 09:22:30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4월4일부터 2주간 럼피스킨병(LSD) 백신 추가 접종도 진행한다. ⓒ 청양군


이번 긴급 접종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4일 시작해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4월4일부터 2주간 럼피스킨병(LSD) 백신 추가 접종도 진행된다.

구제역 백신 접종 방식은 농가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비전업농가(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공수의사가 접종하며, 전업농가(대규모 농가)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받아 자가 접종해야 한다.

전업농가의 경우 소 백신은 청양축협에서, 돼지 백신은 대전충남양돈농협에서 구입 가능하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군에서 전량 공급하며, 비전업농가는 접종까지 지원받고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해야 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799농가(29,232두) △염소 149농가(3,643두) △돼지 28농가(51,326두) △사슴 12농가(126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뿐만 아니라 럼피스킨병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모든 농가는 정해진 기한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은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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