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3년 연속'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자 선정

설치·운영관리 전문성 '입증'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도 공략 시동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통합관제센터.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환경부 주관 '2025년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충전시설을 구축하는 경우 설치수량 및 충전기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을 갖춘 사업자 가운데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지표 바탕으로 평가해 수행기관을 매년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 3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 후 전담 팀을 신설하고, 시공·설치·운영·유지·보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약 7100기 상당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인도네시아·인도·유럽 등 해외에서도 충전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3년 연속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운영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EV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