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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역대 최대 실적' 지니언스 '통 큰 베팅'…'전세계 인정' 사이버 보안 기술력 '조명'

"상대적 저평가 상태인 韓 보안 시장 향후 성장 기대감 속 당사의 지속 우상향 기대감 반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26 12:51:09

지니안 EDR 패키지. ⓒ 지니언스


[프라임경제]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니언스(263860)의 지분 5% 이상을 확보하면서 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업계에선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니언스의 기술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지난 18일 지니언스 주식 45만7993주(지분율 5.04%)를 획득했다.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주로 자산운용 및 투자 관리를 담당한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최근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 따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보안 시장의 향후 성장 기대감, 그리고 꾸준히 실적 성장을 하고 있는 당사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당사에 대한 외국계 투자기관의 문의가 대폭 증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니언스의 외국계 지분은 약 20%에 달한다. 

지니언스의  AI 기반 솔루션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은 AI를 활용해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을 정교하게 탐지하고 자동적으로 대응하며 능동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공격도 EDR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 EDR은 행위 기반 탐지·대응 기능을 갖추고 있어, LLM이 생성한 악성 스크립트나 코드가 실행되는 방식을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기치 않은 프로세스 생성,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통신 등이 발생하면 EDR이 이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EDR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다 고객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7개국 143개 글로벌 고객을 확보 중이다.

이는 실적으로도 증명됐다. 지니언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 늘어난 203억원, 63.3% 성장한 62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과 함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5.7% 상승한 496억원, 52.2% 증가한 98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05년 창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건 '덤'이다.

한편 전문가들도 지니언스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안 인식은 아직도 낮은 편"이라며 "제로트러스트 2.0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기이기에 지니언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강진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골드러시 시대 실제 높은 수익을 거뒀던 회사는 금광 개발 기업보다 청바지와 곡괭이를 팔았던 기업"이라며 "AI 시대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전력 설비 기업뿐만 아니라 AI 보안 기업들도 '곡괭이'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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