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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이 70억원" 래미안원베일리 '평당 2억원' 돌파

평당 가격 2억588만원 거래…국평 최고가 경신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3.26 15:18:04

강남3구 아파트 일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달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던 곳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공급면적 34평)가 70억원에 거래됐다. 국평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12층에 있는 84.96㎡(공급면적 112㎡) 1가구가 7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3.3㎡당 2억661만원이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올해 1∼2월 거래 가격은 52억원∼55억원에 형성됐다. 마지막 거래는 지난달 20일과 22일 84.95㎡(3층)와 84.98㎡(29층) 타입이 각각 55억원에 계약된 것으로, 약 열흘 만에 15억원이 오른 셈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2월 133.95㎡(28층) 타입이 106억원에 계약을 마쳐 3.3㎡당 2억6114만원에 거래됐다. 이로 인해 국내 공동주택 거래 사상 3.3㎡ 기준으로 최고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속한 서초구 반포동은 지난달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와 지난달 토허제 해제 직후 일대 아파트 가격이 급등, 이를 매도하고 반포동 등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으로 나타났다. 전용 464.11㎡의 공시가격이 200억6000만원으로, 주택의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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