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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형모듈원전 혁신 기술개발…글로벌 제조 중심지로

제조역량 활용 핵심기술 개발, 장비 국산화 전략 논의…소형모듈원자로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기반 구축사업 병행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03.26 17:06:03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6일 '소형모듈원전(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경남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고,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경남도가 소형모듈원전 혁신제조 기술개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하고 있다. ⓒ 경남도

이날 회의는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확장성에 대응하고 경남의 원전 제조 역량을 활용한 핵심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장비 국산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참여기관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기업 3곳(두산에너빌리티 등), 연구기관 4곳(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대학 4곳(울산과학기술원 등), 경남테크노파크 등이다.

이번 회의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김동수 수석이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현황 및 기획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 전문가들은 경남 원전기업 기술력을 활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동향 분석 △경남 원전 제조역량을 활용‧연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제조기술 개발 및 국산화 대응 전략 △도내 원전기업 핵심 기술개발 참여 방안 △도내 원전기업 수요 R&D 과제발굴 및 사업화 방향 등을 중심으로 경남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조 육성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다음과 같은 기반 구축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2024~2028년, 323억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구축(2026~2029년, 230억원)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기술 및 부품장비 개발(2024~2028년, 832억원) △중장기 혁신기술 R&D(2025~2028년, 32억원)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2025년~4억원)

한편, 세계 원전분야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미래원전 시장의 패러다임으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기술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2023년 4000억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책과제로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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