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예술과 향기를 결합한 아로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르주엘(ARJUEL)'이 공식 론칭했다. 단순한 뷰티 제품을 넘어 '예술을 경험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르주엘은 첫 제품으로 퍼퓸 핸드크림 4종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아르주엘은 불어로 'Art(예술)' + 'Jouer(즐기다, 표현하다)'의 합성어로,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고 경험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특히, 시각, 후각, 촉각을 자극하는 제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향기로, 아름다운 예술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이 일상이 되길 바란다"는 아르주엘의 브랜드 철학에 대해 박동혁 대표와 5311 작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동혁 아르주엘 대표와 5311작가와의 질의응답.
-박동혁 대표(이하 '박'): 아르주엘은 일상에서 소비하는 다양한 제품에 예술을 접목해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브랜드이다. 누구나 예술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ART in the Ordinar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는?
박: "국내 예술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이 전시회에서 일부 관객들에게만 소개되는 현실이 아쉬웠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발걸음으로 아르주엘을 시작하게 됐다. 이런 철학에 공감해주신 5311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
-첫 제품으로 퍼퓸 핸드크림을 선택한 이유는?
박: "모든 예술 작품은 손끝에서 시작된다. 핸드크림의 질감과 향기는 창의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라고 생각했다. 또한, 핸드크림은 일상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제품의 향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무엇인가?
박: "흔히 맡을 수 있는 대중적인 향이 아니라, 예술적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향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아르주엘 제품은 단순한 코스메틱이 아니라 '작품'처럼 보인다. 패키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인가?
5311 작가(이하 '5311'): "'일상에서의 예술적 경험'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과 나눌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실용적인 측면과 인테리어 효과를 함께 고려해, 패키지 뚜껑을 액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패키지 뚜껑을 액자로 전시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게 되었나?
5311: "어느 날 전시된 캔버스를 보며 패키지 뚜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면 제품을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모녀 작가그룹 5311.(왼쪽부터 임수연, 박주영 작가) © 아르주엘
-5311 아티스트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
5311: "엄마의 생일인 5월31일과 제 생일인 3월11일에서 따온 숫자다. 엄마가 저를 낳았다는 의미를 담아 마지막에 '1'을 추가해 '5311'이 됐다.
-아르주엘과 협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5311: "브랜드 철학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향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는 브랜드라는 점이 와닿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됐다."
-아르주엘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박: "손끝에서 시작된 예술로 당신의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라"이다.
-향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면서 생긴 특별한 시너지가 있다면.
5311: "작업실에 디퓨저를 두고 향기로운 공간에서 작업하면 기분 좋은 감정이 작품에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소비자들도 좋은 향기로 인해 일상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

아르주엘이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모녀 작가 5311아티스트와 협업, 예술을 담은 퍼퓸 핸드크림 4종을 출시했다. = 추민선 기자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제품 스타일이나 작품이 있다면.
5311: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작품 같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 화병, 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통 채널 운영 계획은?
박: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차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박: "예술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골든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르주엘은 브랜드 론칭 기념으로 '5311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아르주엘 퍼퓸 핸드크림 5311 아티스트 스페셜 프리미엄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에디션은 액자 프레임의 제품 케이스 앞에 '5311 아티스트' 작가의 대표 작품을 부착해 한 폭의 캔버스에 그려진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 하나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을 얻을 수 있다.
아르주엘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아르주엘 핸드크림은 예술의 여유로운 향기를 일상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시됐다"며 "향후 아르주엘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예술적, 감각적 만족을 주는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해 브랜드를 보다 더 의미 있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