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ESG 비전 'DO THE GOOD AI' 공개
SK텔레콤(017670)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전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SKT ESG 비전 'DO THE GOOD AI' 개념도. ⓒ SK텔레콤
SK텔레콤은 ESG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두 더 굿(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T의 새로운 ESG 비전 'DO THE GOOD AI'는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지난해 3월 선보인 AI 거버넌스 'T.H.E AI'를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SKT는 AI와 ESG의 시너지를 창출해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환경 분야는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효율화와 온실가스 최소화 그리고 순환경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사회 취약계층 돌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분야에선 AI 거버넌스를 도입 및 고도화하는 등 ESG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T, 지니 TV 오리지널 마케팅 AI 전환 본격 가동
KT(030200)가 내달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다.

KT AI 스튜디오 랩 직원들이 '신병 3'의 AI 마케팅 영상 제작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KT
'신병'은 지니 TV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부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KT는 신병 3의 일부 홍보 영상을 AI 기술로만 100% 활용해 제작했다. 또 신병 1·2편의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AI로 제작해 온라인과 SNS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이번 AI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홍보 영상 제작 시간 및 비용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이상 절감됐다.
KT는 향후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ENA와 SBS Plus의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집하거나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시리즈의 숏폼 콘텐츠를 AI가 자동 제작하는 식이다.
이번 콘텐츠 마케팅 AI 도입은 최근 KT 내 출범한 AI 미디어 콘텐츠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이 주도하고 있다. AI 스튜디오 랩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의 AX(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신설된 TF 조직으로 KT ENA, KT 스튜디오지니 등 미디어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했다. KT는 AI 솔루션 확보 및 제작 지원을 담당하고, 그룹사는 AI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을 수행할 예정이다.
◆LG U+, 국내 통신사 최초 6GHz 지원 '와이파이7' 출시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오는 28일 출시되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빠른 속도는 물론 끊김 없는 안정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단말이다.
공유기는 320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대비 4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초고화질 8K 스트리밍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고사양 게임까지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 6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항상 최적의 신호를 유지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6GHz 대역은 기존보다 넓어진 주파수 폭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빠른 속도와 함께 보안성도 강화됐다. LG유플러스는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및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한다. 이와 함께 기기별 암호화 세션을 개별 관리함으로써 공용 네트워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5G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제공한다. 2.5G 초고속인터넷 가입 고객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 공유기를 이용할 수 있다.
◆SK C&C, AI전문가 꿈꾸는 장애학생에 '행복IT장학금' 전달
SK C&C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5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신용운 SK C&C 구매담당(오른쪽)과 조성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총장. ⓒ SK C&C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까지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AI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32명에게 93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IT장학금은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사내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를 통해 마련된 리워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외부 전문가와 후원자 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꿈, 자기개발 노력, 진로 계획서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다년간 장학금 성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SK C&C 구성원 9명이 후원자 대표로서 직접 서류 심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아이멤버' AI 음성 기능 고도화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AX 고도화를 위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회의록 자동생성 기능을 향상시키고, AI를 활용해 내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음성합성 기능인 '나만의 AI 음성'과 음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음성 합성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고도화에 따라 회의록 생성 속도는 기존 대비 2배 향상됐으며, AI 음성 분석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 인식 가능한 화자의 수도 더욱 늘어났다. 또 AI가 회의 맥락을 분석해 불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이후 해야 할 일도 제시한다.
이밖에도 음성 북마크 기능을 탑재해 특정 부분을 찾기 쉽게 했다.
무엇보다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는 음성 데이터에 대한 보안 측면을 고려했다. 내부 서버를 활용하고 회의록 자동생성에 사용된 음성 데이터를 자동 삭제하는 등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또 새로운 나만의 AI 음성 기능은 5초 가량의 짧은 음성 샘플만 제공해도 AI가 사용자의 목소리의 억양, 발음 등 미묘한 부분까지 분석해 자연스럽고 깨끗한 합성음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음성 합성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를 지원해 글로벌 비즈니스 및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아이멤버의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는 한편, AI 기반 업무 문화를 롯데 전 계열사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