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산불 예방 위한 총력 대응…'산불 없는 서천' 실현 다짐"

봄철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예방을 위한 전 행정력 집중과 군민 동참 요청

김기웅 서천군수.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대형 산불 위기 속에서 '우리 군만큼은 산불 없는 지역으로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서천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현장 계도, 소각행위 단속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관내 산불의 대부분은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군은 이를 막기 위해 5월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을 설정하고 소각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위반 시 강력한 행정처분이 예고되었으며,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방송과 문자메시지 발송, 계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3월14일 마서 신포리 산불 화재 모습. ⓒ 서천군

군은 드론과 CCTV를 통해 주요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전진 배치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민 모두가 산불 감시자가 되어 일상의 작은 실천이 대형 재난을 막는 가장 큰 힘이 된다"며, "불법 소각을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림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산불 없는 서천' 실현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