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을 거닐고, 독서와 노닐다" 2025 청주독서대전 4월 개최

4월19~20일 오창호수도서관·오창호수공원서 열려…강연·북토크·공연 등 100여 개 프로그램 운영

[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오는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창호수도서관 및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책문화예술축제 '2025 청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서 산 '책' : 책 속을 거닐다, 독서와 노닐다" 이미지. ⓒ 청주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청주독서대전은 "독서 산 '책' : 책 속을 거닐다, 독서와 노닐다"를 주제로 열리며, 독서공동체를 구성하는 5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오창호수공원 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전통 마당극 '깨비랑 산넘고 물건너', 세대 화합 콘서트, 유모차 음악회, 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출판사 및 서점이 참여하는 북페어 부스와 독서 체험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원 잔디광장에서는 가족 독서 산책 체험과 책놀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외도서관에서는 버스킹 공연, 그림책 작가 드로잉쇼, 곰사탕 공연 등 감성적인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다정한 물리학자로 알려진 김상욱 작가의 강연과 '즐거운 어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이옥순‧김하나‧황선우 작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노년예찬'이 진행된다.

또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 강연, 청소년과 청년의 삶을 이야기하는 백온유‧천우진 작가 강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그림책 작가 하이진을 비롯한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체험 활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과자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청주시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독서대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창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청주독서대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4월1일부터 청주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