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선제적 위험 관리 위한 사전컨설팅 전담팀 출범

송재섭 상임감사위원, 공공기관 감사 혁신을 위한 첫걸음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송재섭)은 지난 2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사전컨설팅 활성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사전컨설팅 활성화 태스크포스(전담 조직)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이번 전담 조직은 서부발전의 감사업무 중점 사항으로, 사후 적발 중심에서 사전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해 업무 초기 단계부터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데 집중한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실무자가 불확실한 업무를 맡을 때, 의사 결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실무자가 사전컨설팅 의견을 따르며 업무를 처리할 경우 면책권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범한 전담 조직은 '인식강화', '참여 유도', '제도개선'의 3개 분과로 구성돼 사전컨설팅 수요 촉진, 품질 제고, 이용자 중심의 제도 정비를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오는 6월까지 스마트 사전컨설팅 시스템 도입, 테마별 집중 기간 운영, 즉문즉답 게시판 구축 등 과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은 "국민 신뢰 회복과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감사인이 동반자 역할에 집중해 실무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