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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전방 공급 제한 속 지속되는 고부가 수주 '주목'

올해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22.1%·476.7%…목표주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3.28 09:18:08

ⓒ 티엘비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8일 티엘비(356860)에 대해 전방 공급 제한 속에도 고부가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티엘비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2.1% 상승한 2198억원, 476.7% 늘어난 193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보다 더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을 달성했다"며 "또한 동사의 ASP는 소캠(SoCAMM), 저전력 압축부착 메모리 모듈(LPCAMM),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여러 개 D램이 결합된 모듈(MR-DIMM) 등 차세대 제품의 양산 확대에 따라 올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시장의 관심이 높은 소캠 제품의 경우, 북미 및 국내 고객사 향으로 초도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양산초기 단계로 물량 규모는 제한적이나 하반기 북미 인공지능(AI) 가속 기업체의 신제품 출시 이후 본격적인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티엘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4.1% 성장한 505억원, 흑자전환한 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이는 서버용 6400Gbps DDR5에 대한 강한 수요가 동사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장 고부가가치 제품인 6400Gbps DDR5 모듈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동사가 경쟁사 대비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AI 서버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이수페타시스를 제외하면 국내 기판 업체 중 구조적인 ASP 상승이 기대되는 곳은 동사가 유일하다"며 "차별화된 ASP 흐름을 기반으로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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