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라온피플(300120)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업무자동화 플랫폼 '하이펜(HI FENN)'이 글로벌 기업에 공급됐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펜'은 사용자의 문서 및 데이터베이스 등 사내시스템과 연계해 코딩 없이도 쉽게 생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업무 자동화플랫폼이다.
'하이펜'은 문서를 분석하는 엔진을 통해 텍스트와 차트, 표와 이미지가 복잡하게 얽힌 PDF 문서를 완벽하게 해석해준다. 또한 영업 시방서와 같은 복잡하고 두꺼운 문서를 자동으로 비교분석함으로써 디테일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준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특히 반도체, 선박 등 제조기업들은 설비 운영 및 엄격한 보안 요건으로 인해 로컬 리소스와 CRM, ERP, MES 등 자체 구축 시스템에 데이터가 저장돼 있어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하이펜'은 이러한 로컬 리소스 및 자체 구축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가 일일이 검토하거나 분석하지 않아도 제품·설계를 자동으로 해석·분석하는 등 빠르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 녹음기능을 통한 문서 변환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에러코드를 촬영하면 관련 매뉴얼을 찾아주는 기능까지 지원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이펜'은 이번에 글로벌 기업 공급을 통해 사무업무 지원은 물론 영업이나 현장근무자들의 업무환경까지 지원해 주는 등 외부 환경에서의 편의성까지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펜'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AI Tour'에도 공개되면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라온피플은 '하이펜'을 통해 외부 데이터베이스 및 다양한 MS 제품군과의 연계를 앱연결 형태로 간편하게 제공하고, 생성된 에이전트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까지 지원하는 기술과 세부 구축사례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하이펜' 플랫폼의 '에이전트 플로우 스튜디오(Agent Flow Studio)'를 활용하면 별도 코딩 없이 사내 문서와 MS 원드라이브(One Drive)에 포함된 데이터를 분석해 알림 및 리포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이 확대된 AI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하이펜'의 국내 출시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생성형 AI와 비전기술이 접목된 '오딘AI(OdinAI)'와 함께 라온피플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