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3월28일 오전 5시 기준 95%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의성 청송 산불 공중진화대 주간산불진화 장면. ⓒ 산림청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41대, 진화 인력 2152명, 진화 차량 284대를 투입해 남은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1만2821헥타(추정)이며, 총 화선 277km 중 263km의 진화가 완료됐고, 14km 구간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상 상황: 바람 남서풍 2m/s(최대풍속 2∼3m/s), 기온 8℃, 습도 65%)
이번 산불로 인해 마을 인근 주민 697명이 의성종합운동장 등으로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로 1명이 사망하고, 시설 피해 493개소 손실이 보고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 동안 지상 진화 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 확산을 저지했으며,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라면서도, "연무로 인한 시정 불량으로 헬기 투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화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철저한 대응으로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