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 3년 만에 출생신고가 접수되며 지역사회에 모처럼 반가운 아이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운곡면 원로회는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꽃다발과 소정의 축하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지난 3월5일 최승호·방혜지 부부는 소중한 아이의 출생을 신고하기 위해 운곡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번 출생신고는 운곡면에서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축하가 이어졌다.
운곡면 원로회(회장 이흥원, 광암2리)는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꽃다발과 소정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또한, 운곡면 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도 관내 인구 증가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출생신고 시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흥원 회장은 "오랜만에 지역에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심기상 운곡면장은 "이번 출생신고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의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2019년 101명→2020년 97명→2022년 82명→2023년 67명→2024년 63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출산 장려 정책과 지원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