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한애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한애라 SK하이닉스 신임 이사회 의장.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 정기 주주총회 종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설립 이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다.
SK하이닉스 측은 "한애라 의장은 2020년 회사 이사진에 합류해 감사위원을 겸임하며 법률 전문가로서 회사의 지배구조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와 거버넌스(Governance)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법관과 변호사 등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인,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도 맡아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다양한 법, 제도와 정책적 대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의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기술기업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