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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시장 '역세권 프리미엄' 흥행 키워드

전국 3만4212가구 공급 예정…분양 시기·물량 유동적 흐름 지속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3.28 14:17:37

시도별 4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 부동산R114 REPS


[프라임경제] 대출규제 및 정세 불안 등 여파로 청약시장 미온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도 미분양 우려 속 정책 변화 가능성 등이 점쳐지며 분양 일정 잡기에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청약시장은 일정을 저울질하며, 분양 시기와 공급량 모두 변동성이 짙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이처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우 탄탄한 수요 바탕으로 환금성과 안정적 가격 방어가 가능한 알짜 단지에 선별 청약 움직임이 더욱 강화된다. 이에 분양을 앞둔 단지 가운데 역세권 또는 대규모 단지 등 지역 랜드마크성 단지에 청약 대기자 이목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32개 단지 △수도권 1만8580가구 △지방 1만5632가구 총 3만4212가구(임대 포함)다. 

수도권 중 경기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1만4652가구다.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4채가 경기에서 공급하는 셈.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본청약이 시작되며, 용인에서는 은화삼지구 등 27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일반분양을 시작하는 부평구 재개발 사업지 물량을 포함해 3928가구가 일정에 돌입한다. 이와 달리 서울 지역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민간분양 공급단지가 전무하다.   

지방에서는 △부산(4977가구) △경북(4157가구) △경남(2638가구) △충북(2322가구) △대전(99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2638가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1025가구)' 등 1000가구 이상 규모 단지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4월 주목할 만한 신규 분양단지로는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에 선보일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가 꼽힌다. 

두산건설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라는 게 강점이다. 평내호평역은 오는 2030년 GTX-B노선 신설이 예정된 만큼 개통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평동초 △평내초·중 등이 '도보 통학권'인 동시에 대형 쇼핑몰 및 영화관을 비롯해 역세권 주변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호평체육문화센터·역촌동주민센터·우체국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다. 

경기 고양시 주교동에 모습을 드러낼 '고양더샵포레나'도 시선을 끌고 있다. 

원당1구역을 재개발한 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 '고양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2601가구(일반분양 635가구)로 이뤄진다. 

의정부역에서 고양 대곡역을 잇는 단선 철도 '교외선'이 20여년 만에 운행을 재개됨에 따라 교외선 원릉역을 통해 경기 북부권 이동이 수월하다. 또 단지 인근 △원당2구역 △원당6·7구역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향후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인천 부평 산곡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동 2475가구(일반분양1248가구) 규모 '해링턴스퀘어산곡역'을 제시한다.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역세권'인 동시에 단지 내 위치한 산곡초를 비롯해 △부마초 △산곡중 등과도 가깝다. 인근 공병부대 이전 부지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캠프마켓 부지도 의료 복합지구 등이 계획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경우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7층 6개동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르엘리버파크센텀'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 재송역이 위치할 뿐만 아니라 수영강변대로·해운대로·광안대로 등을 통해 부산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부산 센텀시티와도 맞닿아 편의시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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