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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전의 새 장 연다" 서부발전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구매 계약

노후 석탄화력 대체… 2028년 완공 목표, 수소혼소 발전소로 전환 계획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28 15:08:12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여수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서울 송파 시그니엘서울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여수복합 주기기 구매계약 서명식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28일 서울 송파 시그니엘서울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여수복합 주기기 구매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이행하고,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수천연가스발전소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380MW급 H급 대형 가스터빈 1기와 증기터빈 1기, 초초임계압 배열회수보일러 1기가 설치되며, 총 500MW 규모의 발전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2028년 12월까지 전남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구역 10만8900㎡ 부지에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2028년 폐지 예정인 태안발전본부 석탄화력 3호기를 대체하며, 향후 LNG와 수소를 50:50 비율로 혼합해 발전하는 친환경 수소혼소 발전소로 전환될 계획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여수시 26만 가구를 비롯해 인근 공업단지 및 항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국내 가스터빈 기술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온 두산에너빌리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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