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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증권, 홈플러스·MBK 법률위반 혐의 고소 예정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고발 조치 예정…ABSTB 채권 대상 고소"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3.28 16:03:19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이 기업회생 절차 진행 중인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하나증권 ABSTB 투자자 측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투자자들에게 '홈플러스 진행사항 공유' 내용을 담은 문자를 일괄 전송했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차주 중으로 남부지방검찰청에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 고소장을 접수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ABSTB 채권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자를 받은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는 지난 5일 만기 일자였으나 원금 회수를 아직도 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는 "하나뿐인 딸아이 결혼 자금으로 친정아버지가 준 돈"이라며 "만기일자에는 심지어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었다. 그날은 홈플러스가 회생 신청한 날이기도 하다"고 호소했다.

28일 서울회생법원 앞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물품구매용 유동화전단채(ABSTB) 조기 변제 포괄허가 요청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한편 이날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대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자회견을 열고 물품구매용 ABSTB 조기 변제 포괄허가를 촉구하며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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