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28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유한양행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여성 유산균 시장에서 엘레나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라는 균주를 도입해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유산균은 장 건강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여성 전용 유산균은 생소한 상황이었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유한양행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 유한양행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산균 증식과 면역 건강을 고려한 '엘레나 퀸',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엘레나 스틱', 여성 건강과 함께 정서적 긴장 완화 및 숙면을 돕는 '엘레나테아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배우 소이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는 소이현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엘레나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이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최신 에스테틱 복합시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2일부터 2일간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딥(DEEP, Daewoong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트레이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 지역 미용성형 의료진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보타와 브이올렛 등 대웅의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활용한 복합 시술법과 응용·확장 적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딥 트레이닝 워크숍'은 올해 대웅제약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직접 실습을 통해 시술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웅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노하우를 집약해, 실제 시술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및 라이브 시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첫 날에는 복합 시술 기법에 대한 심층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피부 퀄리티 향상을 위한 나보타, 볼라썸 복합시술법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360도 바디 컨투어링 시술법 등을 주제로 국내 미용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실제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2일차에는 전날의 이론 강의를 바탕으로 실제 시술 현장을 참관하는 실습 세미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의 라이브 시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시술 과정을 익히고, 1:1 코칭을 통해 궁금증을 즉시 해결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대웅제약은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등에서 승인 받은 고순도·고품질의 보툴리눔 톡신과 폭발적인 성장세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국산 1호 지방분해 주사제 '브이올렛'을 비롯해 △칼슘 필러 '볼라썸' △히알루론산 필러 '봄' △봉합사 '스위츠'·두스' 등 대웅의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영남 산불 사태와 관련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물품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성군청, 경북약사회 등과 협력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약외품 등 시가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재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 품목은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마이니 슈퍼비 스트레스 피로케어 △지큐랩 장건강 생유산균 코어 △비타민 음료 아로골드 △고품질 상처 밴드 케어리브 △창상 관리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해열·진통·소염제 캐롤 나이트 연질캡슐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각 지역의 관계 기관 및 시설로 보내져 피해 지역 주민들과 화재 대응 인력을 위한 구호품 및 위문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진제약은 KBO 한국야구위원회와 '디지털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대표 품목인 효과 빠른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 토탈헬스케어 브랜드인 '위시헬씨'의 프리미엄 건기식 '하루엔진 시리즈' 등에 관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KBO 사옥에서 조규석 삼진제약 대표이사와 허구연 KBO총재 그리고 문정균 대표이사, 박근찬 사무총장, 김남우 사업본부장 등 KBO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스폰서십은 리그 최초로 진행된 디지털 전용 스폰서십 계약으로서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환경에서 스포츠와 헬스케어 브랜드가 함께 새로운 팬 경험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삼진제약이 KBO 한국야구위원회와 '디지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 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앞으로 KBO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시리즈' 등의 브랜드와 연계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다양한 KBO 소셜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 건강과 스포츠 콘텐츠를 연결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따른 디지털 기반의 스포츠 마케팅 영역을 한층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삼성제약의 '삼성우황청심원'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24년 7월부터 삼성제약의 주력상품인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 ‘까스명수' △피로회복제 ‘쓸기담액'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의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삼성제약에서 생산을 재개한 '삼성우황청심원' 2종을 판매하게 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새롭게 공급하는 '삼성우황청심원'은 △우황과 사향 대체 원료인 L-무스콘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액 50ml' △우황 14mg과 천연사향 5mg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 50ml' 두 종류다. 특히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은 1989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마시는 우황청심원 제품으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인체에 흡수되는 마그네슘 금속을 소재로 한 두개·악안면(Craniomaxillofacial, CMF)용 고정 나사 제품 '스텔스픽스(StealthFix™ CMF Screw)'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제허 25-107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두개골이나 얼굴 뼈에 골절이 발생했을 때 이를 고정하고 재건하는 데 사용된다. 스텔스픽스는 시지메드텍이 자체 개발한 특수 금속 재질로 제작됐으며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금속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차세대 소재로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로만 이루어져 있어 생체 적합성이 높고, 잘 늘어나고 부러지지 않는 성질(연신성)과 강한 힘을 견디는 능력(기계적 강도)을 동시에 갖췄다.
해당 제품은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흡수성 나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체내에 삽입된 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 성분이 방출되는데 이때 나온 마그네슘 이온(Mg²⁺)은 뼈가 새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역할(골유도)을 해 골절 부위의 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제품 표면에는 특수한 전기화학 처리 기술(플라즈마 전해 산화, Plasma Electrolyte Oxidation)이 적용돼 있어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지메드텍의 모회사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결손 부위에 맞춰 뼈 모양을 재건하는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이지메이드-CF(EASYMADE-CF)' 역시 인체 내에서 녹는 소재로, 스텔스픽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체내에서 각기 흡수되며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두 제품의 결합은 치료 효과 향상뿐 아니라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매출 성장 잠재력은 시지메드텍의 독자적인 생산 체계에서 비롯된다. 시지메드텍은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 받은 마그네슘 소재를 직접 생산하고 주조·압출·표면 처리·CNC 가공·포장 등 임플란트 제조의 모든 공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품질 관리와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품목 허가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생체흡수성 임플란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흡수성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은 2025년 약 9조6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8.7% 성장해 2032년에는 약 17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GLP-1RA 경구용 비만 치료제 관련 신규 구조의 물질 특허를 추가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만 치료제 물질 특허 2건을 출원한데 이어 이번 추가 특허 출원을 통해 연구 성과 보호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 보호와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적재산권(IP) 확보 전략을 구축해 왔다. 다각화된 특허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라이선싱 및 협력 기회의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특허 회피 전략에 대한 방어적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DXVX는 현재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이에 연동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다양한 기술자산의 상업적 기반이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특허출원과 동시에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동물 효력시험에서 임상시험으로 이어질 핵심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 추가적인 전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더욱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리얼 히알루로닉 글로우 부스터 PDRN 마스크' △'하이퍼 펩타이드 퍼밍 부스터 콜라겐 마스크' 2종을 출시한다.
신제품 마스크 2종은 각 피부 고민에 맞게 배합한 성분이 함유된 에센스를 그대로 굳힌 겔 형태로, 마스크를 피부에 부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유효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점점 투명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 히알루로닉 글로우 부스터 PDRN 마스크'는 연어 DNA 유래의 스킨부스팅 성분인 PDRN과 3차 정제로 불순물을 걸러낸 고순도 히알루론산 Real HA™,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독자 원료인 히알水™ 등 입자 크기가 다른 HA를 함유한다. 이에 따라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광 플럼핑' 효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각질층 20층 속수분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리얼 히알루로닉 글로우 부스터 PDRN 마스크'와 '하이퍼 펩타이드 퍼밍 부스터 콜라겐 마스크' 2종을 출시한다. © 휴젤
'하이퍼 펩타이드 퍼밍 부스터 콜라겐 마스크'는 탄력 강화에 특화된 보툴 펩타이드™(Botul-Peptide™)와 콜라겐을 주요 성분으로 포함해 모공 케어를 손쉽게 도와주며 전반적인 피부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일시적 모공 넓이, 모공 깊이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HK이노엔이 해양수산부와 섬·어촌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어촌 복지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협약식에는 HK이노엔 전략지원실 김기호 전무,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을 비롯해 참여 기관 8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복버스' 사업은 도심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섬 지역 어업인들에게 의료, 생활, 행정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비대면 섬 닥터'와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있고, 생활 분야에서는 이미용, 목욕 등을 지원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어업인의 경영상 노무 및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HK이노엔은 업무협약을 통해 원격진료 서비스인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의 기금 출연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