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수동 팝업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펼쳐지는 '새로도원 팝업스토어는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롯데칠성음료가 3월29일부터 6월말까지 약 3개월간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도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새로 팝업은 지난 2023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새로의 257동굴'을 넘어 새로가 만든 무릉도원 '새로도원'이라는 신비한 공간에서 새로를 마시며 즐기는 풍류를 강조하고자 기획했으며, 브랜드 체험 콘텐츠와 함께 '새로 술상' 다이닝을 별도로 구성했다.
27일 방문한 새로도원 1층에는 나만의 '새로 라벨'을 만들 수 있는 공간부터 '새로' 캐릭터인 '새로구미'를 활용한 인형, 쿠션, 키링 등 다양한 굿즈들이 눈에 들어왔다.
팝업 입구에서 복주머니를 받고 마주한 첫 체험 공간은 새로도원의 전설과 비밀을 확인할 수 있는 '족자봉 방'을 지나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 '도원비'에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입구에서 받은 복주머니 설탕 구술 3개를 담으면 된다. 구슬은 몸 속에 쌓인 설탕결정을 의미한다. 제로슈거가 되기 위해 속세에 쌓인 설탕 결정(구슬) 3개를 직접 꺼내 담는 것이다.
구슬 3개를 담은 후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면 새로도원 세계로 입장한다.
새로도원 가운데에는 '풍류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안개로 둘러 쌓인 연못에서 구미호 구슬을 낚아 '신묘한 폭포'에 올려두면 오늘의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술의 방'에서는 AI를 활용해 자신의 사진을 새로구미처럼 꾸밀 수 있다. 스티커 사진을 촬영한 뒤 원하는 콘셉트를 설정하면, 즉석에서 애니메이션 형태로 만들어 출력하는 방식이다.

새로도원의 풍류 연못. 풍류 연못에서 낚은 소원 구슬을 통해 오늘의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 = 추민선 기자
'비밀의 저장고'는 나만의 새로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태블릿 기기에 자신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스크린에 나만의 새로가 저장된다. 이곳에 저장된 나만의 새로는 2층 다이닝 '포석정'에서 찾을 수 있다.
주령구(酒令具) 게임 공간에서는 새로 굿즈와 인근 이벤트 업소의 제휴 헤택 등을 뽑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의 팝업 스토어에서 진행된 한복체험 등의 콘텐츠도 진행된다.

풍류 연못에서 낚은 소원 구슬(왼쪽)과 2층 다이닝 공간에 나만의 새로가 담긴 보관함이 자리하고 있다. = 추민선 기자
다양한 체험 후에는 새로 술상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앞서 비밀의 저장고에서 사용했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열쇠를 받은 후 저장고로 이동해 열쇠에 적힌 번호의 문을 열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새로 한병을 받을 수 있다.
'새로 술상'은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 술상은 포석정을 모티브로 꾸민 테이블에서 식전주로 시작해 떡갈비, 감태김밥 등 4종의 메뉴와 디저트 및 칵테일로 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새로술상'. = 추민선 기자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3년 9월 성수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대전, 대구, 부산에서 진행된 새로 팝업스토어는 1일 평균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성수동 팝업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펼쳐지는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의 '새로' 브랜드 체험과 다이닝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