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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글로벌 Saas 기업 M&A 등 주가 회복 모멘텀 '산재'

"공공 클라우드 시장 내 선전, 안정적인 매출 확보 가능하다는 점서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31 07:04:47

ⓒ 삼성에스디에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1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인수합병(M&A)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 발표 확인 후 투심과 함께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1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올해 그룹사(캡티브)향 매출 둔화 우려, 클라우드 성장성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역사적 하단 수준에서 주가는 머물고 있어 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
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기존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인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6% 늘어난 3조4945억원, 0.3% 성장한 2266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1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 상승한 1조 6594억원으로 바라봤다. 클라우드 매출 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와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가 안정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분기 일부 이연 매출, 공공 부문에서의 성과도 반영됐다. 

시스템통합(SI)은 클라우드 전환으로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을, 통합유지보수(ITO)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다.

1분기 물류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8.3% 상승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8.7% 줄어든 1조935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항공·해상 운임 감소를 반영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6% 늘어난 14조1848억원, 6.7% 성장한 9556억원(영업이익률 4.9%)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동사는 1분기 민관협력형(PPP) 데이터센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건 이상의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했다"며 "특히 최대 6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 부문에 효과적으로 침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전은 캡티브에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외에도 기업 간 거래(B2B)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를 통한 고객사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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