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밀리에스씨 화장품 브랜드 '롬앤' 제품들. ⓒ 아이패밀리에스씨 홈페이지 캡쳐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1일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에 대해 브랜드 '롬앤'에 대한 글로벌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부터 해외 확장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중소형주 핵심 종목'으로 제안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 줄어든 559억원, 22% 성장한 92억원(영업이익률 16%)이다.
지난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국내·일본·동남아 등에서 매출 강세를 보이며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별 추세를 보면, 지난해 1분기 90억원 규모의 일본 돈키호테 입점이 일시에 반영되며 물량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2~4분기에 이를 넘어서지 못하며 기업 가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전년도의 높은 기저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국내의 경우 분기 최대 매출 추세, 해외의 경우 지역 접점 확대 및 물량 증가 등 체질 개선이 이뤄지며 전년도에 근접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의 실적 모멘텀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연간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6% 상승한 2억4000만억원, 25% 증가한 420억원(영업이익률 18%)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을 각각 14%, 17%로 반영했으며, 제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