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농공단지 첫 준공기업 '㈜마루다움' 본격 가동

스포츠 마루·목재덱 생산…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청라농공단지의 첫 준공기업인 ㈜마루다움이 31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31일 ㈜마루다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보령시

㈜마루다움은 충남 천안에 본사와 공장을 둔 기업으로, 확장 이전을 검토하던 중 청라 출신인 윤한 대표가 우수한 입지 조건을 고려해 청라농공단지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이 기업은 구조용 금속 판재, 공작물, 표면 가공 목재 등을 제조하며, 주요 생산품으로 실내 스포츠 시설용 마루 바닥재가 있다. 

보령공장에서는 대나무 목재덱, 덱 전용 장선, 마루틀 전용 장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특허 6건, 디자인등록 1건, 상표등록 3건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실내건축공사업 면허까지 갖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31일 ㈜마루다움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윤한 대표는 "청라농공단지 1호 준공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많은 우수 기업이 청라농공단지에 유치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호 준공기업 탄생을 계기로 청라농공단지 분양과 입주기업의 조기 착공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농공단지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