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엠 '사람처럼' 대화 가능한 AI 보이스봇 출시

sLLM 기반 보안 걱정 줄인 서비스 선봬

[프라임경제] 메타엠(대표 신인수)은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AI 보이스봇을 31일 출시했다.

메타엠이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AI 보이스봇을 출시했다. ⓒ 메타엠

이미 개발된 AI 보이스봇은 고객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제한된 대화 범위로 인해 불편함을 줬다.

반면 메타엠이 선보인 AI 보이스봇은 최신 LLM(거대 언어 모델)·sLLM(소형 언어 모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고객이 말하는 의도를 정확히 이해한다. 이를 통해 사람처럼 매끄럽게 응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안성이 개선됐다. sLLM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고객 정보 보호가 중요한 금융·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의 질문에 1초도 안 걸리는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해 보안과 속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해지 방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고객이 말을 끊고 질문하면 AI는 즉시 말을 멈추고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대화를 이어간다.

또한 의도를 잘 모를 때는 "죄송합니다.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를 통해 정중히 재확인한다. 고객의 감정까지 읽어내 톤과 내용을 조절해 공감 어린 응대도 제공된다.

이번 솔루션은 이미 △금융 △유통 △공공 분야에서 시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엠 관계자는 "복잡한 상담 시나리오를 설계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앞으로는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는 AI 보이스봇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