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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체전 준비 점검…안전·운영·시설 총력 대응체제 가동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준비 보고회 개최…82개 경기장 50종목, 38개 경기장 31종목 운영 예정

정기환 기자 | jungkiwhan@naver.com | 2025.03.31 15:48:29

부산시청 전경.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올해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 점검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대회 준비 보고회를 열고, 운영 전반에 대한 분야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운영, 경기장 시설, 교통·안전, 선수단 편의, 숙박·식품, 홍보 전략 등 전반을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특히 안전·배려를 핵심 기조로 정하고,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산악경기장 등 신축 경기장 3곳은 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며, 구군별 경기장 개보수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 정비 및 접근 편의성 확보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전국체전은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시는 종합 점검 체계 구축을 통해 사전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종목별 경기장 시설은 물론, 자원봉사자 운영, 개폐회식 연출, 관람객 대응 시나리오까지 전방위적으로 준비한다.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세부 계획 보고 이후 토의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준비 과정 전반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주요 현안은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포함한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부산의 역량과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기회다"며 "철저한 준비와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부산을 빛낼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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