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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증권사들, 홈플러스 '사기죄'로 형사고소

신영·하나·유진·현대차 등 4곳…"구체적 변제 자금 및 시점 무언급"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31 16:14:14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신영증권(001720) 등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르면 이번주 형사 고소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001200)·하나증권·현대차증권(001500)은 이번 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한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한 증권사이고, 하나·유진·현대차증권은 이를 개인·일반 법인 등에 판매했다.

증권사들은 홈플러스·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을 알고도 이를 외면하고 ABSTB 발행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발행·유통에 나서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게 됐단 입장이다.

홈플러스 측은 유동화증권도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변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구체적 변제 자금 및 시점 등이 특정되지 않아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고소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유진·하나·현대차증권 등과 함께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손님과의 신뢰회복과 채권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대로 일부 판매사들과 공동으로 형사고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고소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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