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청양부여지천댐 협의체 반대 주민 설득 촉구

"정확한 정보 제공 통해 협의체 참여 유도, 지역 소멸 해결의 중요한 사업"

[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31일 제7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청양부여지천댐 지역협의체에 대한 반대 주민들의 지속적인 설득을 주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31일 제74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도정의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 프라임경제

김 지사는 지난 27일 열린 청양·부여 주민들이 참여한 첫 협의체 회의를 언급하며, "지천댐 건설에 대한 주민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며 "반대 주민들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오해를 풀고,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약속한 1000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지역 주민들이 원하고 공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채울 것을 당부하며, "지천댐 건설은 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2일 청양·부여 지천댐을 후대응댐 후보지로 발표하며,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 후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