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고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장 전 의원은 최근 성폭력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전해진 비보인데. 피해자는 2015년 당시 부산디지털대 부총장이었던 장 전 의원의 비서였고, 그가 자신을 호텔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당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국과수 감정서를 포함한 증거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였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 속옷 등에서는 남성 유전자가 검출됐고, 사건 직후 장 전 의원이 보낸 문자메시지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했지만 사건은 공론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었다. 피해자 측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가운데 경찰도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황.
그러나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모든 형사 절차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남겨진 건 피해자의 고통, 그리고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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