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더 밝고 선명한, 한층 몰입감 있는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모델명 ICD)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
특히 압도적인 화질과 스크린 확장성,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성 등에서 한 차원 더 진화했다는 게 삼성의 설명.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 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또 고명암대비(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오닉스는 돌비, GDC IMB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들과 호환되며, 하만의 'JBL 서라운드 기술'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메이어 사운드, QSC 등 다양한 시네마 오디오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의 150여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파테 팰리스'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또 올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기술 상용화'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