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에 국제 금값이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뉴욕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한 때 온스당 3160달러(약 466만원)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년 전 886달러보다 약 40% 높은 수준이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 역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3149.9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플라스틱·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금 거래에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내일 밤 또는 수요일에 (상호)관세 세부 사항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상호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선포일인 오는 2일을 '해방의 날'로 명명하고 국가별로 관세 장벽과 보조금, 환율 등 비관세장벽까지 감안한 상호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