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나의 찾기'도 정식 개시

iOS 18.4 등 업데이트…통화 녹음·요약부터 글쓰기 도구·클린업 기능 등 지원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01 13:08:03
[프라임경제] 오늘부터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애플 기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도 국내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하는 통화 녹음·요약 기능 예시. ⓒ 애플


애플은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세쿼이아 15.4 등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간체) 등 8개 언어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어 지원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 지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의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9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와 함께 공개됐으나, 출시 이후 약 반년 간 영어권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어가 지원되는 기능은 △글쓰기 도구 △사진 앱의 '클린업' 기능 △메일 스마트 답장 △중요 내용을 먼저 알려주는 '최우선 알림' 기능 △시리(Siri)의 음성 인식 및 맥락 이해 능력 개선 △시리와 챗GPT 통합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활용한 '시각 지능' 기능 등이다.

먼저 글쓰기 도구의 경우 글을 다시 작성하거나 교정·요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의 문체도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등 필요한 스타일에 맞춰 자동 조정해준다. 

사용자는 '변경할 내용 설명' 기능을 통해 변경하고 싶은 내용을 지정해 새로운 표현으로 글을 수정할 수 있다.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울 수 있는 클린업 기능도 갖췄다. 

최우선 메시지는 중요한 용건을 우선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점심 일정이나 비행기 탑승권 등 중요하거나 긴급한 용건을 메일함 최상단에 요약된 형태로 안내한다. 또 '스마트 답장'은 이메일 내 질문을 식별해 빠짐없이 답을 보내도록 답장 내용을 제안하는 식이다.

최우선 알림은 긴급하게 확인해야 하는 알림을 우선적으로 표시한다. 

특히 메모와 전화 앱에서 오디오를 녹음·전사·요약할 수도 있다. 전화 앱에서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해당 사실을 알린다. 통화가 종료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요약을 생성해 핵심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통화 녹음 자체는 앞선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됐으나 이날부터 오디오를 글로 바꿔주거나 요약하는 기능까지 모두 제공된다.

애플 인텔리전스 '클린업(왼쪽)' 기능과 '최우선 알림' 기능 예시. ⓒ 애플


애플 인텔리전스와 결합해 한층 진화한 시리도 한국어로 만날 수 있다. 

애플은 iOS, 아이패드OS, 맥OS 내 시리·글쓰기 도구에 챗GPT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다수의 앱 사이를 오갈 필요없이 챗GPT의 전문지식과 이미지·문서 이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챗GTP가 통합된 시리는 특정 요청에 대해 챗GPT를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 챗GPT의 답변을 시리가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리와 결합된 챗GPT는 별도 계정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챗GPT 활성화 여부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 기존에 보유한 계정과 연결할 경우에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데이터 사용 방침이 적용된다.

이밖에 텍스트를 요약·복사하고 여러 언어를 번역하거나 전화번호·이메일 주소를 감지해 연락처에 추가할 옵션을 제공하는 시각지능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작동된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또 다른 기능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젠모지, 자연어 검색, 추억 영화 생성, 시리의 앱 제어 및 개인화 기능 제공 등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1일부터 애플 기기의 위치를 지도상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을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애플


이날 애플은 애플 기기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이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이 출시된 지 약 6년 만이다.

한편 애플은 최근 한층 개인화된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애플인텔리전스 시리' 출시 연기로 질타를 받고 있다. 

AI 기능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논란과 더불어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관련 보상에 나서야 한다는 촉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 더욱이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아이폰 구매자들이 애플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애플은 최근 성명을 통해 시리 업데이트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