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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뱅 도전'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 위한 첫 번째 은행 될 것"

나중 결제·오늘 정산 등 혁신 금융 상품 공개…정책 금융 알리미 서비스 출시 계획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4.01 14:39:33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프라임경제] 제4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혁신'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혁신 서비스 제공 계획을 공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임에도 아직까지 소상공인 전문 은행은 없었다"며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하나·우리·NH농협·BNK부산은행뿐만 아니라, 우리카드, 흥국생명·화재, 유진투자증권, OK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을 망라하는 주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도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자본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주주 간 지분 비율은 KCD가 33.5%로 대주주 지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하나은행 10% △LG CNS 10% △우리은행 8%, 우리카드 2% △아이티센 6.2% △흥국생명 6% △농협은행 5% △부산은행 4% △유진투자증권 4% △OK저축은행 4% △흥국화재 2% △티씨스 2% △일진 1.7% △메가존클라우드 1.7% 등이 골고루 나눠 가졌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실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는 공급망 금융 △개별 사업장 사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 △소상공인 정책 금융 알리미 등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초기 자본금인 카카오뱅크(3000억원), 케이뱅크(2500억원), 토스뱅크(2500억원) 등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김 대표는 "시작 자본금 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까지는 기존 주주가 공모 절차 없이 자금을 충분히 넣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그 이후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할 때 아마 기업공개(IPO)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 금융 상품도 공개했다. 먼저 소상공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망 금융 상품인 '나중 결제'와 '오늘 정산'을 선보였다.

'나중 결제'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은행이 먼저 돈을 내주고 나중에 사장님으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이다. '오늘 정산'은 거래처로부터 나중에 받을 돈을 은행이 미리 내주고 나중에 거래처로부터 받는 방식이다.

두 번째 혁신상품은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이다. 사업장 정보를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지원금을 먼저 연결해준 후에 한국소호은행과 파트너사의 금융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대출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예상 부가세를 자동 산출해 세금 납부액을 미리 적립해주는 '부가세 파킹 통장' 등 다양한 혁신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앞서 대전시와 민생안정 및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부산, 대구, 전남, 전북, 강원 등 9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MOU(업무협약)를 진행해 소상공인 경영 현황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위기극복, 엑식 그리고 재창업까지 모든 생애 사이클에 맞춘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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