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삼천리 △LS전선 △DN그룹 △HS효성첨단소재 △LIG넥스원 △태광그룹.
◆삼천리그룹, 산불 피해에 4억원 후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이 국가 대형 재난상황인 영남 지역 산불 피해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총 4억원 규모 후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삼천리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2억7000만원을 기부해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을 돕고, 여기에 더해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약 1만7000인분을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에 전달한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도 삼천리그룹이 산불 피해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것을 보고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특히 삼천리 스포츠단이 기부하기로 한 후원금은 지난달 23일 KLPGA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프로 등 삼천리 스포츠단 출전 선수 6명이 획득한 준우승 상금과 지난달 16일 2025 시즌 KLPGA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 프로가 기탁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삼천리그룹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한식 밀키트를 기부했다. ⓒ 삼천리
삼천리 스포츠단은 최근 열린 올 시즌 첫 대회에서 톱10(TOP 10)의 절반을 한 구단이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고, 연이어 개최된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곧바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뛰어난 실력만큼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국내 골프구단의 귀감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천리그룹은 후원금과 함께 화마로부터 다급히 대피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공급하는 데도 나섰다.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한식 밀키트는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의 한식 브랜드 '바른고기 정육점'이 제작했으며 △일품 갈비곰탕 △일품 갈비양곰탕 △일품 대파듬뿍 육개장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주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데 나서게 됐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주민 여러분의 평온했던 일상이 회복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은 국가에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후원과 더불어 △2023년 전국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2020년 코로나19 피해 △2019년 인천 적수 피해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등에도 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HVDC 수주 급증' LS전선, KERI와 품질시험 기반 강화
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서 글로벌 누적 수주 3조원을 돌파하며, 급증하는 품질 인증 수요에 대응해 시험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LS전선은 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경남 창원 HVDC 시험장의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전선은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에서 525㎸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성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KERI는 전력기기 품질을 검증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STL(세계단락시험협의체) 정회원 자격을 통해 국제적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술로, 해상풍력·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HVDC 케이블은 고객 요구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 주문형 제품으로, 프로젝트별 품질·성능 시험이 필수적이다.

경남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본사에서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우측)과 박용환 한국전기연구원 대전력평가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S전선
이에 따라 국제 인증 시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시험 설비 확보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HVDC 국제 기준 시험이 가능한 기관은 KERI와 한국전력 등 일부에 한정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대응력도 한층 강화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시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K-Grid 수출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을 개발한 LS전선은 북당진-고덕 1·2차, 제주 2·3연계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으며 최근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8년간의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N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전달
DN그룹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주민 지원에 나섰다.
DN오토모티브와 DN솔루션즈는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각각 성금 1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 하동, 양산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주거·생계·의료비를 지원하고 완전 진화를 위한 잔불 정리 인력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산불로 소실된 곳의 복구 작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DN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회복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N그룹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전달을 비롯해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HS효성첨단소재(298050)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고 현장에 도움이 필요한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이 위로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치 경영'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3년 7월 집중호우 △2023년 4월 강릉 산불 △2022년 8월 집중호우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인정받아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LIG넥스원·한국전파진흥협회, 임베디드SW 스쿨 2기 교육생 모집
LIG넥스원(079550)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 아카데미' 공고를 통해 선정돼 전문성을 갖춘 방산 분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1기를 운영 중이며, 오는 6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 대상 특별 채용 전형 혜택이 주어지며,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입사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포스터. ⓒ LIG넥스원
이번에 모집하는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는 30명을 선발해 2025년 5월23일부터 11월27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교육과정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Tool)과 데이터 등을 활용하고 실제 현업에 종사 중인 LIG넥스원 재직자와 인증강사가 교육하는 등 현장 특화형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임베디드 SW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방산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산불 피해 구호 성금 3억원 기부
태광그룹은 최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금융계열사들은 피해 지역 고객들에게 대출이자 감면 등 다양한 금융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에는 태광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을 비롯해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상남도 산청·하동, 경상북도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구호물품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성금 기부와 별도로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는 반면 사고보험금 및 제지급금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경우 6개월까지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감면해 준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시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를 당한 포항시에 수해복구 지원금 5억원을 전달하는 등 재해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산불이 신속하게 진화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