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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핵심계열사 애경산업 매각 검토

애경산업 지분 63% 처분 논의..."재무구조 개선 목적"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5.04.01 20:18:37
[프라임경제] 애경그룹이 재무 개선을 위해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006840)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006840)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설립된 그룹의 모태사업이다.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 에이지투웨니스(Age20's)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전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타고 성장 중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79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거뒀다.

애경산업 매각은 그룹 차원의 유동성 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보인다.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작년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AK홀딩스는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받은 상황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후 계열사 주가가 동반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어려움을 겪은 제주항공과 유통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AK플라자 등이 그룹의 지원 대상이었다.

애경그룹은 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 골프장 중부CC 매각도 추진 중이다. 애경케미칼이 중부C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산업 매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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