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단법인 피플은 지난 1일(화) '한국-우즈베키스탄(카라칼팍스탄) 협력 개발센터'의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의 실무 협의와 상호 협력 약정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진 자리로,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이석행 협력 개발센터 대표에 대한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의 공식 임명장 수여식과 더불어, 재단법인 피플과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간의 센터 운영 업무 대행 약정식이 진행됐다.
이어 협력 개발센터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실행 전략이 발표되며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주한 우즈베키스탄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대사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아타무라토프 무랏 우텝베르게노비치 사회 문화발전위원장 △(사)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재단법인 피플 이영순 이사장 △정유석 재단 설립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영순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단순한 공간의 확보를 넘어, 양국이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경제, 교육, 청년정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행 대표는 "카라칼팍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중 하나"라며 "현지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양국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는 "카라칼팍스탄은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협력센터 개소가 양국 간의 이해 증진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대사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종억 이사장 역시"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이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통일문화연구원도 지속적으로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지난해 정유석 설립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고위급 협의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당시 경제·교육·문화·사회연대 분야의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고, 서울과 누쿠스를 잇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재단법인 피플은 향후 한국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공동사업 △직업교육 △청년 교류 프로그램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