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1인 가구을 겨냥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무선 혜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모바일 요금제 구간별 정액 할인 신설, 모바일 결합 회선 수 10회선 확대, '싱글인터넷 베이직'의 무선 결합 적용이 골자다.
KT는 지난달 분가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5회선까지 확대하고 할인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1인 가구 맞춤형 상품군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신설된 정액 할인은 모바일 요금제 구간(월 3만7000원, 6만1000원, 7만7000원)에 따라 각각 3000원, 5000원, 7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1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월 5000원의 할인이 적용돼 24개월 기준 총 1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무선 회선 수를 최대 10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늘렸다.
이밖에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 혜택을 추가 적용, 인터넷 요금 월 5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