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가 산불 피해 지역과 저소득층에 4억6600만원을 기부했다. = 장민태 기자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과 한국조폐공사가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 빠른 기번호 경매로 올린 수익금 전액을 산불 피해지역과 저소득층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 5만원권 2장이 연결된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 900세트를 최초로 판매했다. 빠른 기번호가 적힌 연결형은행권은 매입 수요가 높아 경매로 진행했다.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총 4억6600만원이다. 한은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에 2억원, 저소득층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문에 2억66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부금은 법정 전문 모금·배분 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