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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호 관세 경계감 속 '약보합'…2500선 '후퇴'

기관 '사자'·외국인 '팔자'…원·달러 환율 1466.6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02 17:22:48

코스피는 상호관세 경계감 속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상호관세 경계감 속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1.39 대비 15.53p(-0.62%) 내린 2505.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3p(0.17%) 오른 2525.62로 출발한 후 곧바로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81억원, 1480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2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KB금융(1.13%), SK하이닉스(0.40%), LG에너지솔루션(0.30%), 삼성전자우(0.10%)가 올랐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5100원(-2.92%) 밀린 16만97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1100원(-1.18%) 떨어진 9만2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네이버(-0.56%)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91.45 대비 6.60p(-0.95%) 하락한 684.8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14억원, 26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67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클래시스(4.66%), 휴젤(2.29%), 레인보우로비틱스(1.33%), 삼천당제약(0.57%)이 올랐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떨어졌다.

시총 1위 알테오젠(-2.42%)을 비롯, 에코프로비엠(-4.60%), HLB(-2.24%), 에코프로(-2.68%), 파마리서치(-0.14%), 코오롱티슈진(-3.9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떨어진 146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발표, 탄핵 선고 등 앞두고 외국인 불확실성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헌재 선고 예정과 불확실성 해소 및 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전반적으로 관망 심리 속에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발표 직전까지도 트럼프의 결정과 관세 수준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11%), 카드(0.87%), 가구(0.85%), 조선(0.70%), 백화점과일반상점(0.49%)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비철금속(-3.34%), 건강관리기술(-2.93%), 화학(-2.80%), 디스플레이패널(-2.49%), 우주항공과국방(-2.29%)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2396억원, 6조338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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