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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한화 · 대림바스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4.03 07:01:34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화(이하 한화·000880)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이 진행한 2024년 ESG 등급 평가에서 지난 평가대비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화가 획득한 AA등급은 산업군 내 최상위인 'ESG Leader'로 분류된다.

한화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리스크 관리 체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 운영 등이 주요 등급 상승 요인으로 평가 받았으며, 친환경 수처리 분야의 클린테크 선도 기술력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2년 연속 등급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비앤코(005750)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명을 '대림바스'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림바스는 지난 1966년 '요업센터'로 출발해 '대림요업', '대림비앤코'를 거쳤다. 이번 사명 변경은 뿌리를 두고 있는 욕실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이어 욕실 산업 전반에서 축적해온 소비자 신뢰와 헤리티지를 계승, 선도기업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게 대림바스 측 설명이다.

이어 대림바스는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CI는 대림바스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춰 직관적인 문자 중심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사명 변경 이후 대림바스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휠렌(FÜLEN)'에 대한 사업 확장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프리미엄 욕실 영역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하고자 함이다.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이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명과 CI를 변경함으로써 기업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2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HDC현산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호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베스트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정경구 HDC현산 대표, 조태제 대표(CSO)를 비롯한 임직원 15명과 우수 협력사로 선발된 협력회사 중 20개 사가 참석했다.

올해 우수 협력사는 최우수 협력사인 태흥건설을 포함해 총 51개 사다. 우수 협력사에는 등급별로 △상생제도 우선 배정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아울러 HDC현산은 작년 대비 상생포상금 혜택 대상을 늘리는 등 협력사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정경구 대표이사와 박보성 태흥건설 대표가 함께 서명한 공정거래협약서에는 상생협력지원과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실시, 공정위 4대 실천 사항 및 관련 법규 준수 등이 담겨있다. 

정경구 HDC현산 대표는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파트너로서 동행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법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 실천 사항을 준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002380)의 건축용 수성페인트 '숲으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친환경 페인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KCC에 따르면 '숲으로'는 도심 속 빌딩 숲을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숲으로의 대표 상품인 '숲으로 플렉스'와 '숲으로 메탈릭'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는 고객 만족을 척도로 하는 만큼 이번 K-BPI 1위 선정은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PI는 올해 27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인 브랜드 평가 지표다. 국내 산업군과 기업 브랜드 수준을 파악해 비교할 수 있도록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측정한다. 소비자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인지도 및 충성도에 대해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조사해 종합 점수를 매긴다.



㈜대림(이하 대림)이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림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거래의 날은 공정거래법 최초 시행일인 4월1일을 기념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대림은 2003년부터 CP체계를 도입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왔다. 특히 2021년 취임한 배원복 대표이사는 준법경영과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를 강조하며 강화된 CP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림은 2022년부터 CP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 측정을 위해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 기반의 정량적 CP 체계를 도입하고, 각 부서별 CP 책임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또한 2022년 국제 준법 인증 표준인 ISO373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룬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CP 우수 명문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자율 준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이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채용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영업 △관리 등 8개 부문으로, 약 40명을 뽑는다. 서류 접수는 14일까지 2주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또는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2025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하면 된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스페인어·아랍어 등),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된다. 

전형일정은 온라인 서류전형, 실무 인터뷰(ZOOM), 온라인 인적성 검사, 임원·경영진 면접(대면 1·2차)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측은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올해도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준비로 지속적인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11년간 연속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오고 있으며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는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미건설의 자산관리회사인 우미에스테이트가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업공간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에 AI 기반 청소로봇 '휠리J40'을 배치해 시설 운영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화했다.

청소로봇 '휠리J40'은 AI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가 개발한 모델이다. 바닥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작업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물 교환 △오수 배수 △물걸레 세척 및 건조 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 넓은 상업공간에서도 24시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 알이엠에스(rEMS; Elevator Management System)을 적용해 로봇이 모든 층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스템은 신·구형 엘리베이터 모두와 호환 가능하며, 대규모 복합시설에서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우미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상업공간에 AI와 로봇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자동화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실현하는 미래형 공간 운영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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