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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가구 메가시티 청약 경쟁률, 비(比)대단지보다 3배 높아

규모의 경제, 상품성·가격 상승률 '우수' 인프라 확충도 활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4.03 14:14:38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조감도.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지난해 2000가구 이상 '메가시티' 청약 경쟁률이 비(比)대단지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에도 2000가구 이상 아파트 8곳이 분양을 마쳤거나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강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2000가구 이상 '메가시티' 아파트는 10곳 690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청약통장 24만1076개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34.9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00가구 미만 경쟁률(10.84대 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각광받는 이유는 규모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동시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아파트값 상승률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이른바 '규모의 경제' 덕분에 유지보수 비용도 다수 입주민이 분담하는 만큼 관리비도 저렴한 편이다. 

실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지난해에도 1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6.83% 상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어 △1000~1499가구 396% △700~999가구 3.54% △500~699가구 2.74% 등 순이다. 

상세 단지별로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안양에 자리한 2739가구 규모 메가시티 '평촌엘프라우드(2024년 입주)'는 지난 2월 전용 59㎡가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와 비교해 3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금액이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매머드급 규모(2371가구)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7억8000만원에 손바뀜되며, 분양가대비 3억원 비싸게 거래됐다.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 

올해 1월 전북 전주에 분양된 2226가구 규모 '더샵라비온드'는 △모집 836가구(특별공급 제외) △접수 2만1816건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 26.10대 1을 기록했다. 최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남 창원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2638가구 규모)' 역시 청약통장 3544개가 접수되며, 어려운 지방 시장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 추이. Ⓒ 더피알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교육·여가·생활편의시설 등을 단지 내 조성하기 용이하고, 입주 후에는 입주민 수천여명이 들어오면서 인프라 확충도 활발해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역 대표 랜드마크는 어김없이 대규모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가치 상승 측면에서도 여력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분석들이 이어지면서 남은 상반기 2000가구 이상 메가시티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이 용인 처인구 일대 완판된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에 이은 '2·3단지'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2043가구 규모로, 1단지를 포함하면 무려 3724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연결되는 45번 국도 및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국지도 57호선과 맞닿아 접근성이 탁월하다. 특히 계획된 도로망이 단지 중심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띠고 있어 교통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 일대에는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시공을 담당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체 247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산곡역(7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단지 내 산곡초와 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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