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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 회장 "리스크 관리 집중, 재무건전성 확보"

호반건설 부채비율 전년비 7.6%p 감소…유동비율 500%대 유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4.03 16:14:39

호반그룹 사옥(호반파크). Ⓒ 호반그룹


[프라임경제] 호반그룹이 지난해 △매출액 9조782억원 △자산 16조881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9154억원, 7871억원씩 증가한 수치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그룹 '주력' 호반건설이 업계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호반건설 부채비율(별도기준)은 18.7%로,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수치로는 △자산 5조8932억원 △부채총액 9304억원 △자본총액 4조9628억원이다. 특히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약 7.6%p 감소했으며, 유동비율 역시 500% 유지해 건설경기 악화에서도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도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상장기업' 대한전선(001440)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으로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의 경우 매출액(별도기준) 3조233억원을 이뤄내며 전년 대비 16%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비율(68%)도 전년(86%)대비 18%p 줄면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이뤘으며 △유동자산 1조5310억원 △유동부채 7725억원으로, 유동비율 약 200%를 유지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대한전선 실적과 관련해 "미국·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수주 호조와 더불어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우수한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 기반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54억원)대비 230억원 증가하며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코로나19 시기로 불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 그리고 건설형 공사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지분법피투자회사 평가이익 증가 등을 통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라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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